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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2위 유지…최건주 원더골로 부산 원정서 무승부
관리자 2021-04-03  /  조회수 : 2711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원정에서 최건주의 원더골로 부산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그리너스는 3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에서 전반 41분 최건주의 환상적인 중거리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8점(2승 2무 1패)을 기록한 안산그리너스는 2위를 굳게 지켰다.

부산 원정에 나선 안산그리너스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건주, 김륜도, 아스나위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측면과 2선에 민준영, 김현태, 이상민, 이준희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송주호, 연제민, 김민호로 구성했고 골문은 이승빈 골키퍼가 지켰다.

안산그리너스가 먼저 득점 찬스를 맞았다. 경기 초반 민준영이 왼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연결하자 김륜도가 절묘하게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김륜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확인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위기를 넘긴 홈팀 부산이 반격에 나서면서 안산그리너스는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웠다. 상대의 거센 공격에 전반 17분 실점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김정현의 슈팅이 골대를 때려 안도했다. 부산의 공세가 계속된 가운데 중반부터 안산그리너스가 김륜도를 향한 측면 크로스로 흐름을 가져왔다.

같은 방식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이준희가 시도한 얼리 크로스를 김륜도가 가슴으로 뒤에 있던 최건주에게 떨궜다. 최건주는 상대 수비가 달려들 틈도 주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환상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부산이 선수 변화를 가져가자 안산그리너스도 김현태와 아스나위를 불러들이고 김대열과 임재혁을 투입하면서 맞대응했다. 밸런스에 중점을 두며 부산의 공세를 잘 막던 안산그리너스는 후반 20분 아쉽게 실점했다.

안산그리너스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김진래를 활용해 남은 시간 승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1-1로 마무리한 안산그리너스는 2020년 9월부터 K리그2 원정 7연속 무패(3승 4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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