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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주 골 안산그리너스FC, 안양에 1-2 패배
안산그리너스 2022-04-06  /  조회수 : 1587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아쉽게 패배했다. 

안산은 6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에 1-2로 졌다. 안산은 2골을 내준 후 최건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끝내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앞서 7경기를 치르면서 승리가 없어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최근 3경기에서 1~2승은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잡지 못해 아쉽다”며 “득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홈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신재혁, 강수일, 두아르테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준희, 이상민, 이와세 고, 김예성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권영호, 김민호, 장유섭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채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두아르테가 때린 왼발 슈팅이 안양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맹렬한 기세가 이어졌다. 안산은 전반 22분 이와세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살짝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에는 두아르테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정민기에게 잡혔다. 

거푸 몰아치던 안산이지만, 전반 30분 안양 황기욱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이후 안산은 공격 고삐를 당겼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수일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안산은 후반 7분 센터백 장유섭을 빼고 최건주를 투입하며 전방에 무게를 뒀다. 안산은 2분 뒤 김경중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심판이 VAR 판독 끝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1분, 안산은 신재혁 대신 아스나위를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안산은 3분 뒤 김경중에게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곧바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6분 강수일의 터닝슛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최건주가 빠르게 쇄도 후 볼을 차 안양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쥔 안산은 후반 막판 장동혁과 신일수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강수일의 패스에 이은 최건주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1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첨부파일 사진_220406_안양전_최건주 득점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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