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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이 밑거름이 되어
박민수 2023-11-13  /  조회수 : 647
내가 살고있는 지역의 팀으로써 창단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던 안산그리너스FC.
그동안 직관은 자주가지 못하고 항상 TV로만 응원했었는데 올해는 아이가 축구에 관심이 생겨 5월달 부터는 거의 모든 홈경기를 아이와 함께 직관했습니다.
처절하게 뛰었지만 역부족인 경기들을 보면서 아쉬움과 함께 좌절할 선수들을 생각하며 마음도 아팠습니다.
하지만 임관식감독님 부임후 달라진 팀컬러를 보며 희망이 생겼습니다. 비록 좋아진 경기력이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축구를 봤고 마지막 홈경기 안양과의 경기후 행사에서 감독님의 울컥하시는 모습을보고 부임하신지는 얼마 안되셨지만 이 팀에 진심이시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 팬들 모두 아쉬움이 남은 2023시즌이었지만 이 또한 구단의 역사라 생각하고 안산시민과 함께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안산그리너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4시즌은 임관식축구가 완벽히 입혀진 팀으로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안산시와 구단은 더이상 경기 외적으로 올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생겨 팀분위기나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한 개선의 노력을 할것을 안산시민으로서 축구팬으로서 요청드리며 안산시민과 함께 전통있는 안산그리너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수들 마지막 남은 성남과의 원정경기 부상없이 잘 마무리 하시고 성남원정 직관갈테니 최선을 다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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