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충북청주와 시즌 첫 맞대결서 1-1 무승부… 리마(10) 데뷔전 데뷔골
- 오는 3월 28일(토), 4월 5일(토) 연이은 홈 경기, 홈 승리에 도전하는 안산!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안산은 지난 21일(토)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반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른 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지난 1라운드 김해전과 동일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브라도비치, 하츠젤, 연제민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류승우, 조지훈, 정현우가 중원에서 공수를 연결했다. 측면에는 강동현과 박규민이 섰고 마촙과 리마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전반 초반 안산은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며 여러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이승빈의 선방과 하츠젤의 투지있는 수비가 돋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안산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수비 이후 빠른 측면 전개로 반격에 나서며 충북청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행운은 안산에게 먼저 닿았다. 공격 과정에서 류승우가 상대 수비의 팔에 얼굴을 맞으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39분, 정현우가 직접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리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완성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리마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리마의 골 세리머니에는 진심 어린 의미가 담겼다. 리마는 유니폼 안에 녹색 펜으로 ‘최경미 힘내라’라는 문구를 적어 넣은 뒤, 이를 카메라에 보여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숙소 인근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타지 생활 속에서도 늘 따뜻하게 맞아준 고마운 마음에 골을 바치고 싶었던 리마의 진심이 담긴 세리머니였다.
이제 안산은 홈으로 돌아와 오는 3월 28일(토) 경남전, 4월 5일(토) 충남아산전까지 연이어 홈 2연전을 치른다.
경남은 올 시즌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안산과 같은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양 팀 모두 4경기 7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세밀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결정력 있는 마무리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