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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끌어올린 안산, 인천과 첫 맞대결서 0-2 패
관리자 2025-05-18  /  조회수 : 290

뒷심 끌어올린 안산, 인천과 첫 맞대결서 0-2 패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리그 1위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이관우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18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29분 무고사에 선제 실점한 안산은 후반 7분 박승호에 추가 실점, 0-2로 패했다.


 


안산은 중원을 두텁게 구성한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선 장민준, 조지훈, 김현태를 4선에 배치했다. 박시화, 손준석, 배수민, 임지민이 중원에 섰고 송태성이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에서 이지성, 김우빈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안산은 수비 대형을 단단히 갖추고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버티며 역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공격 상황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박시화와 송태성이 인천의 골문을 노리는 슛으로 경기에 긴장감을 부여했고 전반전은 0-1로 마쳤다.


 


후반 4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이규빈이 골문에 근접한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코너킥으로 이어간 안산의 공격은 상대 수비에 막힌 뒤 골문을 살짝 넘어간 박시화의 크로스로 마무리됐다.


 


후반 7분, 박승호에게 추가 실점하며 점수차가 벌어진 안산은 제르소와 1대1 상황에 대처하던 이승빈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또 한번 위기를 맞는 듯했다. 온 필드 리뷰 결과 이승빈이 먼저 손으로 볼을 쳐낸 뒤 제르소가 넘어진 상황이 확인되며 페널티킥은 취소됐고, 이승빈은 안도의 미소를 내비쳤다.


 


안산은 곧 서명식과 라파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공격 빈도를 높이기 시작한 안산은 후반 31분 서명식이 골라인 근처에서 경합을 통해 얻어낸 코너킥으로 기회를 맞았다. 손준석이 길게 올린 볼이 뒤로 흘렀고, 이어서 서명식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빗겨갔다. 안산은 추가시간 6분까지 계속해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0-2로 경기를 마쳤다.


 


안산 이관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충북청주전이 1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인만큼 꼭 승리로 안산다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중위권 도약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안산다움이란, 체급 차이를 떠나 절실함이 보이는 경기’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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