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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폭발’ 안산그리너스FC, 3위 부천에 3-0 완승
안산그리너스 2022-06-13  /  조회수 : 1693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이 최소실점팀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에서 부천FC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안산(승점 14)은 11위 부산아이파크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오늘이 2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니까 우리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점 3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간절한 상황”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까뇨뚜가 섰고 2선에 최건주, 송진규, 김보섭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이상민, 김영남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이와세, 권영호, 김민호, 김예성이 구성했다.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두 팀은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3분 안산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까뇨뚜가 드리블 후 그대로 골문을 노렸는데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안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중원에서 공을 돌리며 점유율을 올렸고 부천의 빈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까뇨뚜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안산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최건주의 돌파를 은나마니가 무리한 태클로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이를 까뇨뚜가 찼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한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준형과 요르만을 빼고 최재영과 이시헌을 투입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안산이 잡았다. 후반 7분 안산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최건주가 빠르게 치고 나갔고 마지막 까뇨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천은 후반 14분 김호남의 크로스를 은나마니가 밀어 넣었지만, 팔에 맞아 파울이 선언됐다. 안산은 후반 17분 김보섭을 빼고 강수일을 투입했다. 5분 뒤에는 송진규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부천은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안산에서 나왔다. 후반 35분 까뇨뚜가 하프라인 아래서부터 공을 몰고 전진한 뒤 패스를 내줬고 강수일이 해결했다. 안산은 후반 45분 이상민이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안방에서 시원스러운 첫 승을 달성했다.
첨부파일 220613_락커룸 승리샷.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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