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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결승골’ 안산그리너스FC, 전남 꺾고 첫 승
안산그리너스 2022-05-21  /  조회수 : 1762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안산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김보섭, 까뇨뚜, 강수일이 차례로 골 맛을 봤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1차전 때 전남과 생각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 선수들이 잘할 거라는 기운이 있다. 1승에 목말라 있다. 골을 넣으려면 슈팅 수가 많아야 한다. 중거리 슛을 늘려서 리바운드 2차 공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은 4-2-3-1 대형으로 나섰다. 까뇨뚜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최건주, 두아르테, 김보섭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상민과 김영남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이와세 고, 김민호, 장유섭,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안산이 이른 시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8분 두아르테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따돌린 뒤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다솔 손에 맞고 골포스트를 때렸다. 흐른 볼을 쇄도하던 김보섭이 밀어 넣었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리드를 쥔 안산은 마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방 압박을 통해 전남을 괴롭혔다. 좀체 뚫지 못하던 전반 39분 전남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승빈의 공이 컸다. 박인혁이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때렸는데, 이승빈이 각을 좁혀 선방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전승민에게 실점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산이 변화를 줬다. 최건주와 장유섭을 빼고 신일수와 강수일을 투입했다. 4분 뒤에는 김영남 대신 김이석이 잔디를 밟았다. 후반 8분 두아르테가 한호강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까뇨뚜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네트 오른쪽 구석을 흔들며 안산이 재차 리드를 잡았다.

전남이 득점을 위해 공격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안산의 번뜩이는 한 방이 터졌다. 후반 18분  까뇨뚜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낮은 크로스를 강수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첫 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후 거듭 전남이 몰아쳤고, 후반 38분 플라나에게 골을 내줬다. 남은 시간 전남의 맹공이 이어졌으나 안산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냈다. 결국 값진 ‘첫 승’을 챙겼다. 
첨부파일 사진_그라운드 승리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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