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권영호 골’ 안산그리너스FC, 부천 원정에서 1-2 패배
안산그리너스 2022-02-26  /  조회수 : 1701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부천FC1995 원정에서 고개를 떨궜다. 

안산은 26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에 1-2로 역전패했다. 권영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한지호에게 2골을 내줬다. 

안산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륜도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최건주, 이상민, 이와세 고, 강수일이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일수가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안성민, 권영호, 김민호, 김이석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원중이 지켰다.

전반 초반은 부천의 공세가 강했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오재혁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1분 뒤 김륜도 침투 패스를 받은 강수일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린 게 수비수에게 막혔다. 

안산은 전반 12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안성민이 때린 슈팅이 이용혁의 머리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5분, 안산이 결실을 봤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 뜬 볼을 박스 안에 있던 김륜도가 머리로 떨궜고, 부천 센터백 김강산이 헤더로 걷어낸 게 권영호에게 흘렀다. 권영호가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안산은 후반 14분 동점골을 내줬다. 교체 투입된 한지호가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안산은 실점 직후 최건주를 빼고 두아르테를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19분 한지호에게 추가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안산은 직후 강수일 대신 티아고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티아고는 피치를 밟자마자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동점골을 노리던 안산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김경수와 아스나위를 투입했다. 거푸 부천 골문을 두드린 안산이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산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첨부파일 사진_2R 부천전_권영호 골 세레머니.jpg
이전글 ‘절치부심’ 안산그리너스FC, 서울이랜드전 승리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다음글 안산그리너스FC, 서울이랜드에 0-1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