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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위 1골·티아고 2골’ 안산그리너스FC, 전남에 3-0 완승… 8위 도약
안산그리너스 2022-07-31  /  조회수 : 2006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외인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8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31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낙승했다. 안산(승점 26)은 서울이랜드(승점 24)를 제치고 8위로 도약했다. 

전반 45분 내내 슈팅 1개만을 기록한 안산이지만, 후반 들어 다른 팀이 됐다. 후반 13분 아스나위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가 술술 풀렸고, 이후 티아고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완승했다. 이날 득점으로 아스나위는 시즌 2호골, 티아고는 2, 3호골을 신고했다. 

2연승을 달리던 안산은 지난 26일 경남FC에 고개를 떨궜다. 체력 문제가 컸다. 안산은 7월 한 달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마주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31일 전남전까지 총 4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뒀다.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경기 전 임종헌 감독 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졌어도 선수들을 질책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체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경남 원정을 마치고 나서도 체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귀띔했다. 

전반 초반부터 전남이 몰아붙였다. 거듭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슈팅으로 안산 골문을 위협했다. 안산은 두아르테, 티아고를 활용한 빠른 역습을 노렸으나 번번이 박스 주변에서 차단됐다. 

결국 안산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29분 이건영을 빼고 최건주를 투입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8분에는 신일수 대신 장유섭을 넣었다. 안산은 전반 43분 송진규의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들어 안산이 확 달라졌다. 안산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아스나위가 빠르게 볼을 몰고 올라가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으나 흐른 볼을 재차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안산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2분 티아고가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승기를 굳혔으나 맹공을 멈추지 않았다. 안산은 후반 26분 박스 바깥에서 두아르테가 찌른 패스를 티아고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3점 차 리드를 쥐었다. 

이후 안산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안산은 7월 한 달간 치른 7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첨부파일 사진_아스나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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