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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부천 상대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안산그리너스 2022-06-10  /  조회수 : 1604

안산그러니스FC(이하 안산)가 13일(월)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안산은 전남드래곤즈를 잡은 후 김포FC와 비기는 등 2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5일 부산아이파크에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이스 두아르테가 전력에서 이탈한 탓에 공격 작업이 평소보다 원활하지 않았다. 역습으로 나가는 과정에서도 볼이 끊기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지공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원톱으로 나선 까뇨뚜가 고립되는 일이 잦았다. 전방으로의 볼 투입이 이뤄지지 않아 중앙선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기도 했다. 두아르테, 티아고 등 외인 공격수들의 복귀가 절실한 이유다.

무엇보다 세밀함을 가다듬는 게 과제다. 안산은 지난 부산전 때 7개의 슈팅 중 2개를 골대로 보냈다. 과감한 슈팅 시도를 통해 리바운드 찬스를 만들거나 마지막 패스와 슈팅 때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두 팀의 만남은 항상 흥미진진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무승부 1번을 제외하면 모두 1점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월에 열린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는 안산이 1-2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이번이 복수 기회다. 마침 부천의 흐름이 초반만 못하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부천이지만,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안산에는 처진 분위기의 부천을 꺾고 중위권과 격차를 좁힐 찬스다.

물론 부천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센터백 이용혁이 퇴장당했음에도 끝까지 승점 1을 지켜내는 끈끈함을 선보였다. 최소실점(12개) 팀다운 면모를 뽐냈다. 안산은 리그 최고의 방패를 뚫기 위해 창끝을 날카롭게 만들어야 한다.
첨부파일 사진_김포전 까뇨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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