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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부산에 0-2 패배
안산그리너스 2022-06-05  /  조회수 : 1488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산은 5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에 0-2로 졌다. 

앞서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성한 안산은 부산을 상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또한 승리를 통해 부산과 격차를 벌릴 계획이었다. 

안산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까뇨뚜, 2선에 최건주, 송진규, 김보섭이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상민과 김영남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이와세 고, 김민호, 장유섭,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지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부산 이상헌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안산은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민이 처리한 킥을 김민호 머리에 맞췄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1분 뒤 송진규 감아 찬 슈팅은 골문 위로 솟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템포도 빨랐다. 안산은 전반 21분 부산 공격수 김찬에게 슈팅을 내줬으나 이승빈이 선방했다. 직후 안산의 반격이 있었다. 김예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들어가 올린 크로스를 최건주가 발에 맞췄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부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승빈이 김정민의 첫 슈팅을 막았으나 볼이 흘렀고, 이상헌에게 실점했다. 안산은 전반 42분 김영남과 송진규를 빼고 김이석과 강수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안산은 후반 초반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라인을 올려 부산에 역습을 내주는 장면이 있었으나 잘 막아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슈팅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안산은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온 드로젝에게 추가 실점했다. 

득점이 필요했던 안산은 후반 21분 김보섭과 김민호를 빼고 김경수와 권영호를 투입했다. 안산은 후반 26분 까뇨뚜가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김예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8분 나온 까뇨뚜의 헤더도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정규시간 종료 1분 전, 안산은 프로 첫 경기를 치르는 김지안을 투입했다. 하지만 안산은 남은 시간 득점하지 못했고, 부산에 10위 자리를 내줬다. 안산은 오는 13일 안방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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