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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광주에 0-2 패배
안산그리너스 2022-05-15  /  조회수 : 1487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쓴잔을 들었다. 

안산은 15일(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이하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강수일, 김경준, 김보섭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이와세 고, 송진규, 김이석, 김예성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민호, 신일수, 장유섭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강수일을 활용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경기 초반에는 광주의 볼 점유 시간이 길었고, 안산은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하다가도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다. 광주는 안산의 빈틈없는 수비에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1분, 안산은 엄지성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으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안산은 전반 40분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김보섭 올린 킥을 강수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내내 안산은 틈을 주지 않았다. 두줄 수비와 적절한 압박으로 광주의 빌드업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후반 초반에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8분 교체로 들어온 허율에게 실점했다. 안산은 실점 직후 김경준, 김보섭, 강수일을 빼고 이상민, 최건주, 까뇨뚜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싹 바꿨다. 안산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까뇨뚜의 킥을 이와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볼은 뒤로 빠졌다. 

양 팀의 경기 템포는 빨라졌다. 득점이 필요했던 안산은 라인을 올려 광주를 옥죄었다. 후반 26분 이진섭, 33분에는 김영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남은 10여 분 동안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광주 수문장 김경민의 실수를 유발했다. 

안산은 후반 40분 까뇨뚜가 프리킥 키커로 나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 일격을 맞았다. 하승운에게 추가 실점했다. 안산은 남은 시간 이와세의 슈팅 등 공세를 높이며 추격했으나 2점 차로 패배했다. 

광주 원정에서 고배를 든 안산은 오는 18일 안방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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