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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르테-까뇨뚜 복귀골’ 안산그리너스FC, 경남에 2-3 석패
안산그리너스 2022-05-03  /  조회수 : 1852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아쉽게 패배했다. 

안산은 3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아르테와 까뇨뚜가 각각 1골 맛을 봤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두아르테와 까뇨뚜가 대기 명단에 들어왔다. 공격 쪽에 여유가 있다는 게 좋다. 우리 팀에는 (김)보섭이가 2경기를 생각 이상으로 잘했다. (이)상민이가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골 맛을 봤다. 대전전처럼하면 1~2골을 넣을 것 같다. 수비만 버텨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표했다. 

홈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건주, 이상민, 김보섭이 선봉에 섰다. 양 측면에는 김예성과 아스나위가 나섰다. 중원은 김이석과 변승환이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민호, 신일수, 장유섭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 초반은 경남이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안산은 전방 압박으로 경남을 옥죄었다. 안산은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최건주가 볼을 빠르게 치고 올라간 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볼이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비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은 측면을 활용한 경남의 공세를 잘 막았다. 그러나 전반 18분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안산은 공격 고삐를 당겼다. 전반 26분 최건주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아쉽게 막혔고,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득점이 필요했던 안산은 전반 35분께 아스나위를 윙어로 올렸다. 전반 39분 아스나위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은 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산은 전반 43분 김보섭을 빼고 까뇨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전반은 0-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썼다. 장유섭, 변승환, 신일수를 빼고 두아르테, 박민준, 이와세 고를 집어넣었다. 안산은 후반 1분 위기를 맞았다. 티아고가 역습 상황에서 볼을 몰고 올라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이승빈이 몸을 날려 막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안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두아르테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김예성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덜 감기며 골문을 벗어났다. 1분 뒤 까뇨뚜가 먼 거리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산은 후반 15분 아스나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왼쪽 부근에 있던 김예성에게 흐르며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예성이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후반 27분, 안산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최건주가 볼을 몰고 올라가 비어있던 두아르테에게 건넸고, 두아르테가 고동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가 침착하게 가운데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 까뇨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가 최건주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안산은 1분 뒤 이준희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계속 몰아붙이던 안산이 후반 37분 티아고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3분 뒤 안산이 추격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이준희가 연결한 크로스를 까뇨뚜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맹공을 퍼부은 안산이지만, 경기 종료 직전 티아고에게 추가 실점하며 첫 승을 미루게 됐다.
첨부파일 사진_경남전_까뇨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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