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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부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 신고한다
안산그리너스 2022-02-25  /  조회수 : 1812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시즌 첫 승을 위해 달린다.

안산그리너스는 26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민국 감독 체제의 안산은 지난 20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첫선을 보였다. 공격 축구를 외친 만큼, 상대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기회를 만드는 패턴이 인상적이었다. 

수확도 있었다. 올 시즌 한국 무대를 밟은 공격수 티아고 엔리케도 성공적인 K리그2 데뷔전을 치렀다. 장점인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로 최건주의 동점골에 기여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신인 수문장 김원중의 등장도 반갑다. 조민국 감독은 경기 전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고심 끝에 김원중을 선발로 낙점했다. 김원중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9분, 박정인이 1대1 상황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다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부산을 상대로 뒷공간을 노리겠다고 했으나 공격 작업이 생각만큼 원활하지는 않았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은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과제를 안은 안산의 다음 상대는 부천이다. 부천은 2021시즌 K리그2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렇다고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안산은 지난 시즌 부천과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2패를 거둬 열세에 놓여있다. 

부천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충남아산과 득점 없이 비겼다. 그래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려온 스트라이커 은나마니, 파나마 대표 출신 요르만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둘 외에도 지난해 안산 골망을 가른 한지호 역시 경계 대상이다.

안산은 ‘부천 킬러’ 김륜도를 믿는다. 김륜도는 그간 친정 부천에 유독 강했다. 지난 시즌 24라운드 부천전에서 3골을 기록, 안산 구단 역사상 최초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부천은 아산전에서 뒷공간을 자주 노출했는데, 발 빠른 최건주, 티아고, 두아르테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첨부파일 사진_1R 부산전 경기사진_티아고 엔리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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