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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 김륜도, 구단 창단이후 K리그 통산 첫 해트트릭 달성!
관리자 2021-08-10  /  조회수 : 2508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017년 구단 창단 이후 5년 만에 K리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안산은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4-3으로 패했다.

이날 안산은 전반에서만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전에 김륜도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부천을 상대로 역전승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추가골을 내주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안산은 전반 14분 프리킥 수비서 상대의 허를 찌른 슈팅에 첫 골을 내줬다.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선 안산은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전반 43분 고태규의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고 전반 추가시간 또 다시 상대 직접 프리킥에 골망이 흔들리면서 0-3으로 벌어진 채 후반을 맞아야 했다.

하프타임에 심기일전 한 안산은 김민호와 임재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측면을 적극 활용하면서 찬스가 생겼다. 결국 후반 10분 아스나위가 저돌적인 문전 돌파로 박태홍의 파울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륜도가 침착하게 성공해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흐름이 안산으로 넘어오던 후반 19분 아쉬운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1-4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안산은 임재혁과 이상민을 앞세워 부천 수비를 더욱 흔들었다. 후반 26분 김륜도가 이상민이 내준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안산에 희망을 준 김륜도의 득점포는 계속됐다. 후반 39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륜도는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지만 침착하게 재차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안산은 2017년 창단 이후 K리그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이날 김륜도의 해트트릭은 구단 역사에 남게 됐다.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구단 창단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륜도는 “공격수라면 프로생활을 하면서 항상 꿈꾸는 기록인데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첫 해트트릭 달성인데 공교롭게도 구단 창단 이후 안산의 K리그 통산 첫 해트트릭 기록이라고 들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구단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더 기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뛰어준 동료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은 오는 15일(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첨부파일 사진_김륜도 경기사진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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