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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아산 상대로 2승 2무…리그 우위 이어간다
관리자 2021-06-23  /  조회수 : 2225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전적 우위 입증에 나선다.

안산은 지난해 창단한 아산을 맞아 리그에서 아직 패배가 없다. 2020시즌 1승 2무로 우위를 보인 안산은 3월에 치른 올해 첫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이겼다. 리그 통산 2승 2무로 아산에 절대 우위를 보여준다. 

안산이 진 적 없는 아산을 제물로 무승 탈출을 노린다. 안산은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었으나 지난 6경기 살짝 흐트러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대량 실점 문제 개선에 나선 안산은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무실점하며 수비력을 회복했다. 연제민을 중심으로 고태규, 송주호의 새로운 스리백 조합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비록 긴 무승은 이어졌으나 2연패를 탈출한 것이 고무적이다. 숨을 고른 뒤 전적 우위의 아산까지 잡으면 다시 상위권을 위협한다. 이를 위해 대전 원정에서 성공한 실리 축구를 아산전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원정 경기에서 안산의 장기인 조심스러운 운영 이후 확실한 득점 찬스로 상대를 위협하는 것이 포인트다.

핵심은 득점이다. 안산은 김륜도와 두아르테가 더욱더 활발해지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고, 최건주, 임재혁, 민준영 등이 전방에서 살아난다면 아산의 골문을 열 수 있다. 아산 역시 짠물 수비를 자랑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안산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또 아산이 무더위에 열흘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라 체력면에서도 안산이 유리함을 점할 수 있다.

김길식 감독은 "최근 실점이 많아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더 집중력을 가지자고 했다. 수비 조직은 더 단단하게 만들고, 골 결정력은 보완하겠다"라고 아산전 각오를 밝혔다.  

안산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아산과의 10라운드 순연경기는 23일(수)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첨부파일 사진_충남아산전 경기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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