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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겠다" 임완섭 안산 감독, 아산전 남다른 각오
관리자 2019-04-04  /  조회수 : 6996


 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4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김연수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며 후반 아쉬운 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현재 리그 2무 2패로 최하위 서울 이랜드 FC에 다득점에서 앞선 9위를 기록 중이다.

 임완섭 감독은 안양과의 경기 후 아산전에 관한 인터뷰 질문에 “올라갈 곳만 있지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며 “아산의 고무열, 오세훈, 주세종 등 강력한 선발진에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들(아산)을 어떻게 막겠다’라기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 하겠다’라는 자세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사실상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안산은 아산 이외에도 4월 까다로운 일정이 계속된다. 오는 6일 아산전을 시작으로 부천, 부산, 광주와의 4월 일정이 이어진다. 모두 상위권 또는 올 시즌 승격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다. 더군다나 아산전에는 안산의 에이스 장혁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고무적인 점은 안산의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의 계속되는 득점 행진이다. 리그 개막전 대전과의 경기부터 FA컵을 포함해 지난 안양전까지 5경기에서 총 6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안산은 비록 경기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기복 없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실제로 리그에서 팀 유효슈팅 1위(35개)의 기록과 함께 슈팅 수 2위, 오프사이드 2위, 코너킥 4위 등의 기록들이 안산의 좋았던 경기력을 증명해주고 있다.

 임완섭 감독의 ‘물러서지 않겠다’라는 말은 결코 헛된 각오가 아닐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인 아산을 상대로 안산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한 판 승부가 오는 주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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